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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 연 박성민 "특위 조사 결과는 정치적 음해"

유희정 기자 입력 2019-06-20 20:20:00 조회수 9

◀ANC▶
박성민 전 청장 재직 시절
중구의 각종 사업에 부정과 비리가 있었다는
중구의회의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대해
당사자인 박성민 전 청장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터무니없는 음해와 허위 조사결과라며
억울하다는 주장인데요.

중구의회는 원한다면 조사를 다시 해서라도
직접 시비를 가려보자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고급 가전제품과 각종 가구로 꾸며진
중구 입화산 잔디광장의 관리사 건물.

수천만 원짜리 스피커와 소파에
양주와 와인잔까지 갖춘
중구 문화의 전당 음악감상실.

중구의회는 행정사무조사를 벌였고
이 시설들이 박성민 전 구청장 등
고위 공무원들의 사적 공간으로
부적절하게 이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일자
박성민 전 구청장이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해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정치적 음해라는 주장입니다.

◀INT▶ 박성민\/전직 중구청장
관공서 소유의 공공 건축물을 특정인이나
개인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터무니없고 황당한 억지이며
정치 공세입니다.

입화산 잔디광장 관리사는
자연휴양림 숙박시설로 만든 것이고,

주민에게 수준높은 문화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감상실을 만든 게 뭐가 잘못이냐며,

이 시설들을 사적으로 이용한 적은
결코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자 중구의회 의원들이
곧바로 정면 대응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인 입화산 잔디광장에
숙박시설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 자체가
불법이고,

문화의 전당 음악감상실에
박 전 구청장이 수십 차례 부적절하게
출입한 사실도 이미 확인됐다는 겁니다.

◀INT▶ 김지근\/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특별조사에) 출석하여 해명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진료 예약을 이유로
불출석하였는 바, 지금에 와서 조사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박 전 구청장이 자신을 음해하는 내용을
선전한 8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중구의회는 조사 결과에 불만이 있으면
재조사를 하든 구의원들을 고소해서든
제대로 시비를 가려 보자고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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