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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될 때 마다 큰 화제가 되는 산삼,
한 뿌리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데요.
울산MBC 취재결과 중국산 장뇌삼이나
인삼이 국산 산삼으로 둔갑돼 버젓이 시중에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돌직구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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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약재상들이 자리 잡고 있는
서울 경동시장입니다.
돌직구 취재진은 이 시장에서 중국산 장뇌삼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상인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직접 접촉해봤습니다.
몸이 아픈 사람이 있어 산삼을 사고 싶다고
하자 선뜻 사진을 보내줍니다.
◀SYN▶(전화) 경동시장 상인
(저희가 열 뿌리만 구하고 싶은데)
열 개만요?
(네)
그럼 열 개 보내드리죠.
(얼마나 좋은 상품인지, 어떤 건지 알고 싶어서요.)
물건 좋습니다.
한 뿌리에 원래 20만 원 받는 건데,
특별히 뿌리 당 10만원에 주겠다고 합니다.
◀SYN▶전화 경동시장 상인
20뿌리 이미지 보셨죠?
나중에 께. 20만원 이상씩 받는건데 싹이 다 올라오니까 앞으로는 물건이 안 나와요.
이 물건을 택배로 받아 50년 경력의 전문
심마니에게 감별작업을 맡겼습니다.
그 결과 모두 가짜였습니다.
◀SYN▶권오복\/산삼연구가
00:36 중국 산삼이 아니고 중국 가삼입니다.
(가삼이라는 건?)
이제 중국 인삼을 산에다가 심어서 들어온
겁니다.(밀수입니다)
다른 산삼전문가에도 사진을 보냈는데,
5분도 안 돼 중국 인삼이라고 확인한 뒤
충격적인 말을 건넵니다.
◀INT▶권삼수 \/한국한약협회 학술위원장
"중국 종자의 삼인데,오랫동안 장기간
저장하면 방부제 라든가 독성물질이 많이 나와요. 그게 더 문제입니다."
더 발달했고 여러번 옮겨 심어 잔 뿌리가
많이 나 있습니다.>
취재진은 이 가짜 산삼을 택배에 적힌
주소로 돌려 보낸 뒤, 경찰과 함께 중국산
가짜 산삼 유통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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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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