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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정부 논의 나서라" 시가지 행진

유희정 기자 입력 2019-06-14 20:20:00 조회수 39

◀ANC▶
현대중공업 노조가 법인분할 무효를 주장하며
울산시 전역을 행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울산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릴
위기인데도 정부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오전 10시.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의 행렬이
회사 정문을 통과합니다.

동구를 출발해 북구를 거쳐
울산시청까지 향하는 약 18km의 행진 코스.

법인 분할과 한국조선해양의 본사 이전을
결정한 주주총회는 무효임을 주장하며,

울산시민들에게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겠다는 겁니다.

◀INT▶ 김해용
현대중공업에 20년 동안 근무를 하면서
회사 발전 위해 애사심을 가지고 근무를
했는데, 일언반구도 없이 물적 분할(하고)
중간지주회사 만든 부분에 대해서
경영자들은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INT▶ 박인채
이전에도 구조조정이 많이 됐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회사에) 미래가 없습니다.
아예 미래가 없어서.. 젊은이들이 많이
나서고 있습니다.

행진 코스 여기저기에는
노조원들의 가족이 나와 있었습니다.

간식을 건네고 피켓을 흔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INT▶ 김지아
동구 분들은 많이들 알고 계신데, 중구나
남구 분들은 많이들 모르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 분들에게 무엇 때문에
(현대)중공업이 이런 식으로 됐고
무엇 때문에 행군을 하는지 알리기 위해서..

◀INT▶ 이성희
동구 시민들도 많이 응원하고 있고요.
아내들도 지금 열심히 응원하고 있으니까
일단 신랑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오후 들어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출발 6시간 만에 울산시청에 도착한 행렬.

노조는 송철호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조합원과 울산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하소연했고,

송 시장은 본사 이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중앙 정부에 지역의 입장을
최대한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더 큰 파국을 막기 위해
회사는 물론 지자체와 정부가
논의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 박근태\/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우리 구성원과 동구 주민, 더 나아가
울산 시민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염원합니다.

노조는 다음 주에도 파업을 계속하고
주주총회 무효 소송에도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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