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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포화직전에 이르자
기업들이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가 개발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울산시가 기존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을 허가하며 당장 급한 불은 껐는데,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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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산읍의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
고려아연을 포함해 울산지역 40여개 업체의
폐기물을 매립해 처리합니다.
현재 매립장의 98%가 폐기물로 가득 찼는데
이대로라면 1년도 안 돼 문을 닫아야 합니다.
◀INT▶문원준\/이에스티 대표이사
지금 잔여 용량이 2만㎥ 남지 않아서 연말 되면 특별한 허가가 없으면 지금 시설은 종료해야 될 시점입니다.
울산지역 산업폐기물 공장 3곳 모두
폐기물이 턱밑까지 차올라 1년 6개월이 지나면
울산에서는 더 이상 산업 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처리 비용은 3년새 두 배 이상 상승해
기업체들의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돈을 줘도 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는 상황 마저
우려되자 온산공단 기업들이 매립장 개발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울산시는 도시계획 변경 신청 허가를
받아들여주며 폐기물 처리장 증설을
허가했습니다.
두 개 업체가 증설에 들어가면 처리용량이
현재보다 4배 정도 늘어 6년 정도 시간을
벌게됩니다.
◀INT▶송철호 울산시장
신규 매립장 확보를 위해 민간, 기업의 자가 시설, 컨소시엄 구성, 공영개발 등 다양한 개발 방식을 적극 검토할 것입니다.
울산시는 지난 20년 동안 민원과 특혜시비를
우려해 폐기물처리장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폐기물처리장은 허가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해
기업들의 신규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때문에 늘어나는 산업단지만큼 폐기물 처리장은 부족했고, 지금도 울산의 산업폐기물 65%는
외지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s\/u>매립장 증설로 산업폐기물 대란이라는
급한 불은 껐습니다. 산업폐기물 처리를 위한
장기적인 대안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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