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들어 울산의 취업률이 늘고
실업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용 지표가 나아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그 자리를 나홀로 자영업자와
36시간 미만 초단기일자리가
채우고 있었습니다.
고용 지표 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유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객 맞춤형 폰케이스를
직접 만들어 파는 가게입니다.
업주는 아동복 디자이너 일을 하다 그만두고
특기를 살려 창업을 했습니다.
제품 제작부터 판매까지 종업원 없이
혼자서 도맡아 합니다.
◀SYN▶ 강단비 \/ 1인 자영업자
최저 임금도 많이 오르고 인건비 부담도 있고 제가 수작업으로 아무래도 하는 거라서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같은 '나홀로 자영업자'는 지난 달 기준
울산에만 6만3천 명 정도 되는데,
넉달 새 4천 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옷가게 등 여성 위주의 서비스와 판매종사자도 올 상반기에만 1만 3천명이 늘었습니다.
CG> 통계상으로 보면 울산의 고용률은 올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1월 57.1%이던 것이 지난달에는 59.5%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앞서 본 1인 자영업자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정규직 등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S\/U▶ 올해 들어 울산의 실업률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실업자가 취업에 성공해 개선된 효과로 보기는 힘듭니다.
투명> 지난 1월 5.4%까지 치솟았던
울산 실업률은 최근 4.5%까지 떨어졌는데,
이 역시 이 기간 경제활동인구가 3천명이나
울산을 빠져나가고 구직자가 취업을 포기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라는 분석입니다.
◀SYN▶강재훈\/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울산에서는 실업자들이 구직 활동을 단념하거나 타 지방으로 전출을 가게 되어 실업자 수가 줄어들어 실업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고용률이 높아지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것과
고용의 질 개선은 별개라는 점에서
고용지표라는 통계의 두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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