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국조선해양 권오갑 대표가
오늘(6\/11) 취임 후 첫 담화문에서
경기도 성남에 5천명 규모의
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에 남는 현대중공업이 생산기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CG)경기도 성남에 세울 R&D센터에
최대 5천 명 수준의 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G)현재 현대중공업 계열사들의 연구인력은
서울과 분당, 용인, 울산 등에 흩어져 있는데,
이들 인력을 한 곳에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에서 빠져나가는 인력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회사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공개를 거부하면서도
(CG)선박부품 시험 등 생산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연구개발 기능은 울산에 남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동하는 인력은 미미하다는
기본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역사회가 한국조선해양의
탈울산을 반대한 건 당장 빠져나갈 인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CG)한국조선해양이 경기도 성남의 R&D센터에서 연구 개발하는 분야는 스마트십과 친환경 선박, 물류와 도장로봇 등으로 예정돼 있는데,
이 사업들은 그동안 울산시가 조선산업
부흥을 위해 울산에 기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계획했던 겁니다.
◀INT▶ 이경우\/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
스마트 자율 운항, 이런 관련된 여러 가지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앞으로 더 이제는
서울 쪽으로, 점점 더 인력들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대선 공약이었던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이
울산에 언제 건립될 지도 미지수인 데다
현대중공업의 연구인력마저
울산을 떠나기로 하면서
자체 성장동력을 잃은 채 배만 만드는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한다는 시나리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iucca@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