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 급식
때문에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급식이 부실해 배고픔을 호소했고
급기야 학부모들이 나섰지만 별반 달라진게
없다고 합니다.
학교측은 저염식 친환경 식단을 추구해서라는데
, 학교급식으로 뭐가 나왔는지 한번 보시죠.
김문희 기자입니다.
◀END▶
◀VCR▶
깍두기 2조각과 토스트 반조각,
파인애플 한 조각.
그리고 몇 숟갈 안되는 밥과 인스턴트 스프.
지난 달 29일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받은 급식입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급식 사진과
실제 받은 급식 내용물은 한눈에 봐도
양적으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양도 양이지만 이 날 뒤늦게 급식을 받은
학생들은 볶음밥이 떨어져 그냥 스프에
맨밥을 말아먹었습니다.
◀INT▶학부모 A씨
"'배고파요'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게 그냥 '급식을 먹고 왔는데 왜 배가 고프니'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급식이 제대로 안나와서 배가 고픈거였던 거를.."
◀S\/U▶부실한 급식이 지난해부터 문제가
되면서 별도의 모니터링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개선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영양사가 저염식·친환경 식단을 추구하다보니
양이 적을 수도 있다는 학교 측의 해명에
학부모들은 울분을 토합니다.
◀INT▶학부모 B씨
"친환경에 유기농을 한다는 이유로 재료 자체가 너무 적게 들어가고 재료도 다양한 재료가 아닌 그냥 몇 가지 안넣는 그런 게 보이더라고요."
똑같은 꽃게탕이 나와도 인근 학교와 급식 질이 달라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학교 측은 크게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INT▶영양사
"학부모님하고 소통이 안되다보니까 불신이 이렇게 와전된 부분도 있고, 저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학교 급식에 대한 논란이 가라 앉지 않자
학교 측은 급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는 말로
둘러댑니다.
◀INT▶ 학교 관계자
"6월달 메뉴는 다같이 한번 지켜보자 이런 식으로 해서 6월 1일부터 계속해서.."
자고 나면 크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저염 친환경 식단이라며 양에도 차지 않는
급식을 하는게 맞는 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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