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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 시·도 마다 지역 업체가 만든 제품을
쓰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인데요, 그런데
울산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고향에서는 푸대접에 타지역에서는 문전박대를 당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실태를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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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대부분 중소기업 제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전국 공공기관은 이 사이트를 통해
관급 자재와 물품을 구입합니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4월부터
물품 선정 심사·심의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에 올라온 물품들 가운데
비슷한 조건이면 대구 제품에 가산점을 줘서
지역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SYN▶ 대구시 계약 담당자 \/
5개 제품군을 발주 부서에서 들고 오면 일단 대
구 지역 업체의 (제품을) 들고 왔는지 먼저 보
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각 공공기관별로
전남 기업의 제품을 얼마나 구매하고 있는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CG> 이 제도를 첫 시행하던 2014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지역 기업 제품 구매율이 15%나
증가했고 지난해 지역 제품 구매 금액은
3조 1천억원이 넘었습니다.
강원도는 강원도 기업과 제품 검색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공서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이 사이트를 이용해 지역 제품을 쓰도록
적극 지원하는 겁니다.
◀SYN▶ 강원도 관계자 \/
(민간에서도) 추천해줄 수 있냐고 하면 이 안에 들어있는 기업의 리스트를 드리기도 합니다. 그것을 보시고 많이 참고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시도에서 워낙 자기 지역 기업들을
감싸다보니 울산 기업들이 느끼는 소외감이
상대적으로 크고,
실제로 타지역 공공기관을 찾아가면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라고 합니다.
◀SYN▶ 울산 중소기업 대표이사 \/
(다른 지자체에서) 우수 제품이니까 써주려고
하지만 지역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지역업체를
우선 쓰니까 다음부터 오지 마세요 (라고 말을
합니다.)
지역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울산을 떠나겠다는 중소기업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향토 기업들의 탈울산을 막기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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