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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를 열어
울산에는 생산 부서만 남기고 본사를 서울로
옮기는 법인 분할을 의결했습니다.
이제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이름으로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속도를 낼 전망인데요.
울산과 거제 조선소 근로자들 모두 인수 과정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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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동안 주주총회장을 점거한 노조를
따돌리고 주총 장소를 기습 변경해 법인 분할을
의결한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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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표 대로 주주총회를 성사시킨 사측이
오늘(6\/1)을 분할 성립일로 공표하고,
내일(6\/2) 창립총회, 모레(6\/3) 서류상 남은
분할 등기 절차를 거치면,---
한국조선해양이라는 본사 아래 현대중공업이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이 모든 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사전 절차로, 인수단은 다음 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 대한
현장 실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연대해
현장 실사 저지 투쟁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지난 2008년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매각을
추진했을 때 노조는 조선소 출입구와
헬기 이착륙장 등을 봉쇄해 현장 실사를
무산시켰습니다.
◀SYN▶ 김형균\/ 현대중공업 노조 정책기획실장
'대우조선 (노조는 현장) 실사를 저지하는 투쟁을 진행하고, 현대중공업 지부는 이번 분할 주총을 무효화하는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중공업 노조가 모레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도 주주총회 효력 무효와
법인 분할 결정 등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S\/U) 여기에 앞으로 기업결합심사와
주주총회 무효 소송 등이 잇따르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는 게 산업계 전반의 시각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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