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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총 D-1..주총장 긴장감 '팽팽'

이용주 기자 입력 2019-05-30 20:20:00 조회수 188

◀ANC▶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물적분할을 결정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조는 나흘째 주총장을 점거했고,
영남권 민주노총 조합원 수천 명과 경찰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이용주 기자,
현장분위기 전해주시죠.

◀END▶
◀기 자▶

네, 현대중공업 노조가 농성중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입니다.

이곳은 내일 오전 10시 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장소로,
노조가 나흘 전부터 점거 중인데요.

현재 이곳에는 현대차와 대우조선 노조 등
민주노총의 영남권 노동자 5천여 명이 집결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밤을 새며, 사측과 경찰의
주총장 진입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VCR▶

현대중공업 사측은 예정대로 내일 주총을
연다는 방침입니다.

이를위해 사측은, 주총장 경비와 안내 인력
1천여 명을 확보하는 한편, 노조측에도
주총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사측에 유리한 법원 결정도 나왔는데요.

울산지법은 사측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주총장을 노조가 무단 점유하고 있다며
적법한 주총 진행을 위해 점거를 풀라고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이 결정을 바탕으로 언제든 경찰 병력이
들어올 수 있다고 보고, 경비를 강화했고요.

경찰은 서울과 전남 등지 기동대까지
64개 중대, 4천2백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 열릴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첫 단추가 될
현대중공업의 법인 분할을 결정하는데요.

노조는 이 안건이 통과되면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회사측이 주총장소를 변경할 가능성에 대비해
또다른 후보지인 울산대 앞에도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사측이 주총장 탈환에 나설 지, 아니면
주총장을 옮겨 법인분할을 의결할 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어느쪽이던 주총을 막으려는 노조와의 충돌이
불가피해 긴장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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