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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회사 분할을 저지하기 위해 주주총회가 열릴
건물에서 점거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주총회가 내일로 다가오고
회사의 퇴거 요구도 계속되면서
현장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희정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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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자▶
네. 현대중공업 노조는 주주총회가 열릴
이곳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나흘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바깥에서도 노조원들이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며 밤새 현장을 지켰습니다.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노사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그동안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인근을 지키고만 있었지만,
오늘 자정 무렵부터는 농성장 바로 앞까지
경찰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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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회사 분할을 결정할
주주총회는 내일 오전 10시에
이곳 한마음회관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회사는 예정된 장소에서 예정된 시각에
반드시 주주총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까지도 현장을 찾아와
노조에 건물을 비워달라고 요구했고,
경찰에도 농성자 퇴거조치를 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습니다.
노사간 충돌 우려가 커지자
현대자동차 노조도 현장에서 연대투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현대자동차 노조와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공권력이나 사측이 농성장에 진입하면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침탈을 강행하면 연대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영남지역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과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도
이곳에 집결해 함께 점거 농성을 벌일
예정이어서 현장의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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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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