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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문회비 5억 원 꿀꺽 회사원 '쇠고랑'

최지호 기자 입력 2019-05-23 20:20:00 조회수 6

◀ANC▶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한 고교 동문회 회계 책임자가
동문회비 수억 원을 횡령했다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횡령한 돈을 모두 갚겠다는 확약을 하고
법정 구속을 면했는데요, 대다수 동문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현대자동차에 다니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
직원들이 모여 만든 홈페이지입니다.

40년 넘게 끈끈한 선후배의 정을 나누며
모교를 위한 장학사업과
각종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동문회 회비는 한 달에 8천 원.

하지만 회원이 1천500여 명에 달해
1년 회비만 1억 4천만 원이 넘게 입금됩니다.

이 동문회 회계 책임자 52살 A씨는
수년 동안 5억 원 가까운 회비를 빼돌리다
내부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SYN▶ 동문회 관계자
'(한 번도 횡령) 이야기가 나온 게 없어서 몰랐어요. (동문회) 집행부나 지부, 총무 쪽은
다 알고 있네요.'

경찰 수사에서 A씨는 동문회 통장에서
300여 차례에 걸쳐 돈을 인출해 빚을 갚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고,
울산지법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S\/U)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횡령한 동문회비를 전액 변제하겠다고 약속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SYN▶ 유정우 \/ 울산지법 공보판사
'실형이 나왔는데 초범인 점, 변제를 하고 있고 앞으로 다 하겠다는 요청을 하니까 지켜보겠다고 해서 법정 구속을 안 한 사안입니다.'

선배와 후배, 동기들의 끈끈한 정으로 운영되는
고교 동문회가 예산 관리자의 일탈로 인해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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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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