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중장년층 가운데는
누에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예전엔 산촌의 주요 소득원이었지만
자취를 감춘 누에치기와 뽕나무 재배의
명맥을 이어가는 곳을
경남 이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 V C R ▶
비단 원료인 고치를 생산하는 누에치기는
80년대까지만 해도
산촌의 주요 소득원이었습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누에를 길렀지만
고령화에다 수입산에 밀리면서
현재 경남에선 30여 가구만
누에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 I N T ▶이슬비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사
"누에 사육 농가가 고령화하는 실정이어서
2017년에는 69호, 2018년에는 36호로 많이
줄어든..."
(S\/U)요즘 농촌에선 뽕밭이 자취를 감췄지만
이 마을의 경우 40가구 가운데
절반가량이 누에치기나 뽕나무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의 산청 쌍효마을,
경남농업기술원이 키워 분양한
어린 누에가 막 도착했습니다.
깨끗한 뽕잎만 먹는
누에의 사육 기간은 10여 일,
◀ I N T ▶양영숙 누에 농가
"깨끗하게 사육하지 않으면 누에를
반도 못 건집니다. 병이 들어 없어지고..."
다 키운 누에는 비단 원료 대신
가루와 환, 동충하초 등의
건강보조식품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간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며 개발한
홍잠이 생산되기 시작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I N T ▶강용수 산청양잠농협 조합장
내가 소도 한 50마리 키우는데,
소 키우는 것보다 누에 키우는 게 수입성이
훨씬 낫습니다. 준비만 돼 있으면...
여기다 뽕나무는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여린 새순은 차와 나물용으로,
줄기와 뿌리는 약재나 퇴비용으로 사용하고,
오디는 5월 하순부터 수확합니다.
명맥 잇기도 힘겨웠던
누에치기와 뽕나무 재배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쓰임새를 돋보이며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
◀ E N D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