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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 곳 없는 세탁 폐기물

입력 2019-05-19 20:20:00 조회수 179

◀ANC▶
최근 울산지역 세탁소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이
오갈 곳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폐기물을 소각해주겠다고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기 때문인데, 세탁소 운영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나영 기자.

◀END▶
◀VCR▶

울산의 한 세탁소.

복도 한 켠에 기름 때가 묻은 휴지조각과
대형 필터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세탁 기계에서 배출되는 유해 폐기물들인데
5달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세탁소에서 사용되는 드라이클리닝 기계입니다. 여기서 사용된 폐 필터는 환경 오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정폐기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올해 초 울산지역 세탁소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해 온 소각 업체가 돌연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이같은 일이
불거졌습니다.

◀INT▶ 최창열(50) \/ 세탁소 운영
협회 차원에서도 (대책이) 없고 수거하는 업체에서도 수거를 못 해가는 상황. 세탁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죠

세탁협회 소속 울산지역 세탁소는 109개,
이 곳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연간 2톤이 넘습니다.

◀INT▶ 최인렬(56) \/ 세탁협회 울산지회장
회원들은 환경을 생각해서 공동 일괄처리를 하고자 하는데 소각장에서 이걸 안 받아주니까 마음대로 하질 못하는 것

세탁 폐기물이 쌓여만 가자 협회가 나서 울산지역 5개 소각업체와 접촉했지만, 업체들은 화재 위험성 등을 이유로 세탁 폐기물 처리를 꺼리고 있습니다.

◀SYN▶ 울산시 A 소각업체 관계자
일단은 용재비가 많아가지고 공용상의 화재라던지 위험성 때문에 안 하고 있습니다.

◀SYN▶ 울산시 B 소각업체 관계자
소량이라서 계약을 안 했습니다. 저희는 대량으로만 계약하거든요 1년 단위로.

환경 폐기물을 관리·감독하는 울산시는
관계법에 따라 배출자 스스로 적법한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

어느 누구도 세탁 폐기물 처리에 나서지 않는 사이, 세탁소 한켠에는 갈 곳 잃은 폐기물들만 쌓여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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