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내버스 노사가
20시간의 마라톤 협상끝에
오늘(5\/15) 오전 극적으로
임금과 단체협상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임금을 7% 올리기로 했는데,
이 때문에 버스요금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오전 10시 10분.
노사가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실에
들어선 지 20시간 10분만에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합의서에 서명합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늦게 임단협을
타결한 겁니다.
노사는 자체 협상에서 결론을 얻지 못했고
어제(그제) 오후 2시부터 조정 기한을
수 차례 연기해 가며 밤새 의견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7월부터 버스업계도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데, 이로 인해 임금이 줄어드는 문제를
어떻게 풀 지가 관건이었습니다.
◀INT▶ 최현호\/자동차노조연맹 울산위원장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하여 우리 가계
생계가 막대한 영향을 끼침으로 인해서
우리 노동계에서는 생존권 사수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CG)논의 끝에 노사는 올해 임금을 7% 올리고,
만 61세인 정년을 내년부터 만 63세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후생복지기금 5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S\/U)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줄어드는 임금을 전부 보전하기 위해
임금을 12.15%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논의 끝에 7% 인상하는 선에서 합의했습니다.
최근 버스기사들의 임금이 1년에 3.5% 정도
오른 데 비해 2배나 높은 인상률입니다.
이로 인해 올해 추가로 지급해야 할 돈은
40억 원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버스업계가 조만간 울산시에
버스비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시도를 봐도 버스비 인상이나 준공영제
도입으로 해결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INT▶ 양재원\/울산버스운송조합 이사장
기존보다는 좀 높은 임금 인상폭이 적용됐기
때문에, 울산시에서 재정 부담을 많이 느낄
겁니다. 그래서 아마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버스기사들의 임금이
광역시 중 최하 수준이라며
버스업계가 요금 인상을 요구하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iucca@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