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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노사는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버스운행이
오늘(5\/15) 새벽 첫 차부터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정류장에서
속을 태워야 했습니다.
오전에는 버스의 66%가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후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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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CG 07:30 포함>
오전 7시 30분,
출근 차량들이 줄지어 달리는 공업탑로터리.
하지만 시내버스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임단협 교섭을 결론내지 못한
시내버스 5곳 노조가 새벽 첫차부터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INT▶ 이원준 \/ 남구 신정동
"평상시엔 (버스가) 자주 오는데 30분 전에 나와서 아직 기다리고 있어요. 회사에 전화해서 "차가 좀 늦는다 (보고했어요.)"
<시계 CG 07:50 포함>
107개 노선, 499대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울산을 달리는 시내버스 749대 가운데
66%가 파업에 참여한 겁니다.
◀INT▶ 전현지 \/ 춘해보건대학교 학생
이렇게 늦게 올 줄 알았더라면 등교 준비도 여유롭게 할 걸 그랬나 후회감이 밀려오고.
출근길 시민들은 연신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하며 속을 태워야만 했습니다.
<시계 CG 08:07 포함>
(S\/U) 현재 시각 8시 7분. 버스 전광판을 보면 지금부터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버스들도 있습니다.
울산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70대와
파업에 불참하는 시내 버스 250대를 투입했지만
배차 간격을 줄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INT▶ 어수지 \/ 회사원(택시 이용객)
전광판에 버스 배차간격이 뜨잖아요. 50분씩 있고 하니까 버스를 당장 탈 수가 없어서 (택시를 탔어요.)
◀INT▶ 진미정 \/ 울산여고(택시 이용객)
갑자기 버스정류장에 '몇 분 전'이 안 뜨는 거예요. 그래서 놀라서 가만히 서서 친구에게 불안해서 전화하고 있었는데 한 명씩 나가길래 따라갔죠. 그래서 택시를 타게 됐어요.
지난 2014년 10월 임금 지급 지연 문제로
이틀 동안 벌어진 버스 파업 이후
5년 만에 열린 시내버스 파업.
협상 타결 이후 파업을 철회한 시내버스 노조는
낮 12시를 전후해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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