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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받고 면허증 반납할까?

최지호 기자 입력 2019-05-15 07:20:00 조회수 60

◀ANC▶
고령 운전자가 유발하는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내년부터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주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10만 원 받고 면허증 반납할까요?

최지호 기자.
◀END▶
◀VCR▶
사찰 입구로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통도사 교통사고.--

좌회전을 하다 신호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지만
보행자 2명을 다치게 한 추돌사고.--

각각 70대와 80대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입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65세 이상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가 444건에 달했습니다.

CG>--
고령 운전자가 하루에 1건 이상 교통사고를
내고 있는 셈인데, 사고 건수와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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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을 느낀 울산시가
노인단체와 교통안전 관련 기관과 함께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장 서울 양천구나 부산시처럼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대중 교통망이 열악한 울산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INT▶ 김종식 \/ 대한노인회 북구지회장
'(다른 대도시는) 전철이 있어서 모두가 노인들이 전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 울산은 전철도 없고 대중교통 이용하려면 돈이 드니까..'


울산시는 강제가 아닌 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지역 화폐나 병·의원, 식당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익수 \/ 울산시 교통기획과장
'앞으로 노인들과 좀 더 다양한 방법을 협의해서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울산지역 75만여 운전자 중
고령 운전자는 7% 남짓한 5만 3천여 명.

이 가운데 145명, 0.27%만 자발적으로 면허증을
반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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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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