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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사태' 영향으로 주춤하던 부산의
의료 관광객 수가 지난해 다시
큰 폭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비해
의료관광산업 경쟁력이 많이 뒤처져 있어
세밀한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부산 조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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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러시아 현지에서
'혈액암' 진단을 받은 '쉬크노바 크세니아'
현지 치료를 포기하고, 6개월마다 부산을 찾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져
부산의 병원을 선택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INT▶쉬크노바 크세니아(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병원 시설도 매우 좋고, 치료 결과가 계속해서
좋기때문에 매년 6개월마다 다시 부산에 와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병원엔
암 등 중증질환 치료나 건강 검진을 위해 찾는
러시아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INT▶이민재 \/ 동아대병원 국제진료센터
"(러시아에선) 암 수술이라든지 항암치료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암환자 분들이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위해 많이 오고 계시고..."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만 5천 200여 명.
2017년 '사드 사태'로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큰 폭 줄면서, 전체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해엔 전년 대비 13%나 증가했습니다.
러시아가 가장 많고
중국, 일본 3개 국가 비중이
거의 6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한류붐'에
동남아 국가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경우
1년새 무려 210%나 증가했습니다.
◀INT▶조상용 주무관 \/ 부산시 의료관광팀
"주력 시장은 주력 시장대로 추진을 하면서
몽골이라든지 신남방국가, 일본, 중앙아시아 등
여러 시장에 대해 공략을 했거든요.
그런 효과가 있어서 작년같은 경우엔
유치실적이 개선이 됐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은
전국 6위권,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외에
대구보다도 뒤처져 있습니다.
부산시는 2021년 지금의 2배인
3만 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목표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3년 가동 예정인
기장 중입자 치료센터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부·울·경이 공동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광역권 의료관광 사업도 시도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도
부산의 의료관광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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