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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일대를 돌며 빈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친
50대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베란다 창문이 열려있거나 우유 투입구가 있는 오래된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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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리포트 ▶
지난달 2일 저녁,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한 남성이 아파트 계단 창문으로 몸을 내밀더니
15층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주인이 잠시 집을 비운 틈을 악용해
1천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처럼 울산과 포항, 양산 등 영남지역
아파트를 돌며 금품을 훔쳐 온 55살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6차례,
나흘에 한 번 꼴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확인된 피해액만 1억2천만 원에 달합니다.
[ st-up ]
피의자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손에는 장갑을 머리와 발에는
비닐 덮개를 쓰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초저녁 시간 불이 꺼져 있거나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는 아파트만 노렸습니다.
우유 투입구에 일명 '문따개'를 집어넣어
현관문을 열거나 열려있는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했습니다.
◀INT▶ 강경원 \/ 울산남부경찰서 강력4팀장
"제 개인적으로도 절도 사건 피의자 중에 도구를 직접 제작해서 범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A씨의 은신처에서 현금 1천700만 원을
압수한 경찰은 훔친 귀금속을 처분한
장물업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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