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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쓰레기 산' 사건의 일당 36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관리ㆍ운반ㆍ알선책 등 역할을 나눠
전국을 상대로 3만 2천여 톤의 폐기물을
불법 투기해 48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포항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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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대형 창고가
10미터 높이의 폐기물로 가득합니다.
수출용 자재를 보관하겠다며
창고를 빌린 사람은
불과 20일만에 전국에서 가져온 2천여 톤의
'쓰레기 산'을 만들고 잠적했습니다.
◀INT▶송충현\/창고 임대인 (지난달 23일)
"(이상하다 싶어서 방문하니) 아예 열수도 없고
건물 뒤로 올라가서 위에서 보니까 폐기물이
있더라구요. 112 신고를 바로하고.."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부터
포항과 영천 등
전국 7개 지역 임야나 공장,창고 등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해 온 일당 36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시세의 절반인 톤 당 15만원에
폐기물을 처리해 준다는 인터넷 광고를 내고,
3만 2천톤을 불법 처리해 48억 원을
챙겼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돈이 되다 보니,
조폭까지 개입했습니다.
◀INT▶이인형\/화성서부경찰서 지능팀장
"저희가 수사한 결과 대구 지역 관리조폭
1명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폐기물 무단 방치와 투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환경부, 지자체 등과 협조해
앞으로도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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