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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서민 경제가 어려운데
그나마 내리는가 했던 기름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끝난 데다
국제 유가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돼
빠르면 다음 달 안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천 6백 원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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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 한 주유소입니다.
올해 초, 1천300원대 중반까지 내려갔던
휘발유 가격은 어느새 1천500원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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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 대전시 지족동
"라면값도 오르고 전체가 다 오르는데 기름값까지 올라버리면 아무래도 조금 많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로 내림세를 탔던
기름값이 두 달 전부터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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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록 \/ 세종시 금남면
"내릴 때는 진짜 굼벵이처럼 쪼끔, 눈곱 만큼씩 내리면서 올릴 때는 팍팍 올리는데"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의 주유소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1천450원 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0주 만에 백 원가량 상승했습니다.
(S\/U) "지난 2월 이후 국제 원유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ℓ당 휘발유 가격도 천 5백 원 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이 줄고,
미국의 이란 제재 여파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차단되면 휘발유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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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진 \/ 한국주유소협회 대전광역시 회장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는 것으로 가정해서 지금 유류세가 7%가 된다면 1,400원 대에서 앞으로는 1,600원 대까지 가지 않겠나 그런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뜰주유소를 활성화하고, 원유 수입 경로를
확장하겠다는 정부 대책이 치솟는 기름값을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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