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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승인 할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조가 총력 저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회사 측은 노사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노조 설득에 나섰는데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이 무엇인지
노사의 입장차는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이용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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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이 체결한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에는 물적분할이 포함돼 있습니다.
대우조선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CG) 신생 현대중공업으로 나눠야 하는 겁니다.
신생 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가 되고
대우조선해양 역시 기업결합 심사가 통과되면
자회사가 됩니다.out)
이 과정에서 기존 현대중공업의 생산직들은
대부분 신설 현대중공업 소속으로 넘어갑니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추진하는 배경으로
대규모 재정 부담 없이 기업결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노조의 입장은 사측과 전혀 다릅니다.
물적분할이 되면 신생 현대중공업에서 만든
이윤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가로챌 거라는 주장입니다.
◀INT▶ 박상인 \/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향후에 임금 인상 같은 여력이 더 없어지겠죠 재무 상태가 안 좋으니까. 당연히 현대중공업에 있는 노동자들은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고요."
여기에 한국조선해양이 본사를
서울에 두겠다고 정관을 개정하면서
사실상 본사 이전 수순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INT▶ 송덕용 \/ 공인회계사
"세수 문제나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서 지역의 인구가 축소되고 그게 소득세에 따라 지방세가 축소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거죠."
CG) 이에 대해 사측은 한국조선해양은
신설 중공업 경영에 연대 책임을 지는 구조이며
본사 이전 역시 절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OUT)
물적분할 여부는 다음달 31일 열릴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데,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하는 회사와
이를 저지하는 노조의 갈등이 앞으로 한달간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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