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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숨은 힘을 찾아보는 믿어요 울산,
오늘은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플라스틱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현장입니다.
고래 같은 해양 생물을 죽이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모아 고래 인형으로 재탄생시키는
이색적인 사업을 소개합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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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장생포 소형선 부두.
선박 폐기물을 수거하는 바지선이
부지런히 오갑니다.
울산앞바다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내놓는
각종 폐기물을 육지로 가져오는 겁니다.
대부분 선박에서는 분리 수거를 하지 않아
바지선이 가져오는 폐기물에는
온갖 쓰레기가 한데 섞여 있습니다.
울산항에 입항하는 선박은 하루 70-80척.
여기서 나오는 폐기물의 양만
매일 수십 톤에 달합니다.
◀S\/U▶ 이같은 폐기물 자루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지만 선별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한꺼번에
소각해버리는 실정입니다.
일부 선박은 소각비용을 아끼려고 항해 도중에 쓰레기를 바다에 몰래 버려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문제가 불거지자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만이라도 플라스틱 폐기물을
따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의 한 사회적기업은 이렇게 모아진
플라스틱을 가져가 섬유로 재가공해서
고래 인형에 들어가는 솜과 고래 모양 에코백 등 관광상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 고상환 \/ 울산항만공사 사장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고래가 발견되고 해안가로 떠내려온 쓰레기로 인해 도시 간 국가 간 갈등이 발생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INT▶ 변의현 \/ 사회적기업 우시산 대표
울산항의 사례가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정말 노력하고 힘쓰겠습니다.
고래의 생명을 위협하는 플라스틱으로
해양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쓰겠다는
'역발상'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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