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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이만수 전 SK 감독이
울산에서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 기부에
나섰습니다.
홈런 왕에서 레전드 지도자가 되기까지,
50년 야구 인생의 밑천은 '기본기' 하나였다며
학생 선수들에게 꾸준함을 강조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일일 강습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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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중학교 야구부 실내 연습장에
묵직한 캐치볼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대현초, 제일중, 울산공고 야구부 선수들을
위해 직접 포수 미트를 낀 이만수 전 감독.
투수와 함께 팀을 이끌어가는 안방마님 포수의
생명은 첫째도 기본기, 둘째도 기본기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빨리 (공을) 빼서 이 승부야 승부, 여기서 두발 더 차이가 난다고..."
학생들은 전설과도 같은 야구 선배의 가르침을
몸으로 익히며 작은 손짓 발짓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INT▶ 황윤상 \/ 제일중 1년
'포수한테는 볼을 가장 빨리 빼는 게 중요한데 그것을 알려주시고 몸에 빨리 익혀져...'
◀INT▶ 최은용 \/ 울산공고 3년
'(제가 나중에) 가르치는 입장이 되면 이렇게 잘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고 시합 때 배운 것을 생각하면서 잘 할 것 같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데뷔해 선수로 16년, 지도자에 이어 해설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울산이 타 지역보다 야구 인프라가 열악하지만
매년 수준급 프로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다며,
곳곳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축구 열기 못지않은 야구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INT▶ 이만수 \/ 전 SK 와이번스 감독
'울산은 축구가 유명해 야구는 조금 불모지인데 리틀야구나 유소년 야구를 활성화시켜야 됩니다.'
지도자 시절 인연을 맺은 후배들의 초청으로
울산을 찾은 이 전 감독은 매년 서너 차례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아낌없는 재능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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