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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울산의 미세먼지 오염 실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공업도시라는 특성과 지형적 특징을 고려한
울산만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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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의 연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 당 40㎍, 초미세먼지는 23㎍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도
사망률은 울산이 훨씬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울산의 미세먼지 성분이 더 유독하기
때문입니다.
(투명)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황산화물,
기체로 변하기 쉬운 유기화합물 등이 문제인데,
공장이 많은 울산이 7개 특·광역시 중
배출량이 가장 많습니다.
◀INT▶ 송창근\/유니스트 도시환경공학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의 배출, 그리고
자동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의 배출,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관리하느냐, 그게 아마 핵심적인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추정일 뿐, 울산의 미세먼지
성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연구된 적은 없습니다.
또 울산의 대기오염물질 관리 정책은
굴뚝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보니,
화학물질이 직접 노출돼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통제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최성득\/유니스트 도시환경공학부
조선소라든가 석유화학공단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이 있는데, 사실상
이런 물질들은 배출이 공기중으로 바로바로
되거든요.
또 다른 시·도는 4월 이후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반면
울산은 한여름까지도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CG)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울산 남동쪽의 공단 지역을 지나면서
미세먼지를 주거지역까지 몰고 오는데,
서쪽 끝에는 높은 산들이 몰려 있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울산시가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분석할 인력조차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울산만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개발할
연구진을 양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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