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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들에게 뭘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많은 응답자가 극장을 찾아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마음 편하게
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공감하시죠. 이런 엄마·아빠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 관람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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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남구 삼산동의 한 영화관이 어린이집으로
변신했습니다.
일반 관객은 입장 할 수 없고,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스크린 앞 공간은 키즈카페처럼 꾸며졌고,
아이들을 돌봐 줄 도우미들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놀이에, 엄마·아빠는 잠시나마
육아에서 해방돼 영화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
아기가 울면 일어서서 달래고
기저귀를 갈기 위해 자리를 자주 떠도
누구 하나 눈치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울산문화재단이 육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아이디어를 낸
'아이랑 무비' 행사입니다.
◀INT▶ 김가람 \/ 남구 무거동
아이랑 같이 영화를 보면서 같이 먹으면서 신나게 진짜 노래를 부르면서 봐도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편하게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INT▶ 김 민 \/ 남구 선암동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했구나. 울산도 이런 문화를 많이 이렇게 대중이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해 본 이 행사에 엄마·아빠의 반응이
폭발적이자 문화재단은 문화의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 마다 이 행사를 갖기로
했습니다.
◀S\/U▶ 일부 영화관에서도
이같은 행사를 자체적으로 마련하고는 있지만
상영작이 주로 어린이용이어서
부모들의 호응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육아 지원책은 아동 수당과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등 금전적인 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정작 육아로 문화 생활 단절을 겪고 있는
부모를 위한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INT▶
이환희 \/ 울산문화재단 문화사업지원팀장
저희가 상반기와 하반기 영화 리스트를 가지고 참여하신 분을 통해 가지고 직접 영화를 선별해서 고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출산을 장려하기 앞서,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부모의 여러 고충을
살피는 이같은 접근법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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