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반으로 나뉜 조선업 채용박람회

이용주 기자 입력 2019-04-23 20:20:00 조회수 41

◀ANC▶
조선업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 속에 오늘(4\/23) 동구청에서
조선업 채용박람회가 열렸는데요.

협력사 직원 300여 명을 뽑는 이 자리에
다른 협력업체의 임금 체불을 규탄하는 농성이
벌어져 1시간 넘게 대치상황이 계속됐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채용박람회장 안은 구인 구직 열기로
후끈 했습니다.

조선업 협력사 25곳이 300여 명을 뽑기로
하면서 많은 퇴직자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조선업 경기 침체로 현장을 떠난 뒤
적게는 수개월에서 많게는 수년째 일용직을
전전했던 사람들입니다.

◀INT▶ 박종득 \/ 동구 서부동(61세)
"기계 조립 분야에 일단 먼저 응시를 해 보고, 배관 보조 쪽에 응시를 해볼 의향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박람회장 밖은
아수라장 그 자체였습니다.

EFF> '드러눕겠습니다. 다 누워주십시오!'

피켓을 든 조선업 하청 근로자들은
출입구 앞에 드러누웠습니다.

협력사들의 임금체불도 해결 못하면서
지자체와 고용노동부가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며 농성에 나선 겁니다.

◀SYN▶이형진\/현대중공업 비정규직지회 사무장
"임금을 못 받았습니다. 임금체불부터 해결하고 사람을 모집해야 합니다."

취업의 희망을 품고 찾아온 박람회에서
밀린 임금을 달라며 드러누운 어제의 동료들을
바라보는 이들의 심정은 복잡했습니다.

◀SYN▶ 박람회 참가자(변조)
"(농성에) 동의하죠. 임금 안 주면 나가 죽으라는 거지 그것밖에 더 있어요."

◀SYN▶ 박람회 참가자(변조)
"취업하려고 다 구직활동하러 왔는데 저러면
지장 있잖아요. 안 그래요."

이들의 농성은 현대중공업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중재에 나서면서
1시간 20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조선업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 속에 개최된 채용박람회가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처한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MBC 이용주.\/\/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용주
이용주 enter@usmbc.co.kr

취재기자
enter@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