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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흙탕물 재앙, 골프장 때문"

입력 2019-04-16 07:20:00 조회수 172

◀ANC▶
맑았던 산골의 하천과 저수지가
흙탕물로 뒤덮인 곳이 있습니다.

산자락을 깎아 만드는 골프장 때문인데
하천 생태계뿐 아니라 마을 식수와 농업용수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남 이준석 기자!
◀END▶

◀ V C R ▶
하천이 온통 흙탕물입니다.

10여 KM나 떨어진 합천호까지
흙탕물은 이어집니다.

원인은 거창 감악산의 속살을
파헤친 골프장 공사 현장,

공사장의 토사가 고스란히 유입된
바로 아래 저수지는
지난해 늦여름부터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S\/U)이 저수지를 가득 채웠던 흙탕물이
최근까지도 맑아지지 않자
아예 흙탕물을 하천으로 방류해 버렸습니다.

토사가 쌓여가는 하천 곳곳에는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아가미가 미세한 흙으로 막혀 죽은 겁니다.

살아남은 붕어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 I N T ▶유종수 거창군 신원면 이장협의회장
"쉬리까지 살고 있었는데 아예 볼 수도 없고,
이제 마지막으로 붕어가 죽은 겁니다."

저수지 아랫마을은 지하수 오염을 우려해
식수원이던 하천변 관정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영농철이 시작됐지만 흙탕물은
못자리용으로도 적합하지 않아
농민들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I N T ▶김운하 이장 거창 신원 내동마을
"오염이 심해서 이 물이 (못자리에) 들어가면
모가 다 삭습니다."

이런데도 공사업체나 거창군은
흙탕물이 하천의 수질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 I N T ▶공사업체 관계자
(수질 기준치가) 문제가 없는 걸 떠나서 방류를
저희들이 마음대로 결정했겠습니까?
관계 기관과 협의하다 보니까...

27홀 규모의 골프장의 완공 예정일은
오는 9월쯤,

흙탕물 사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 I N T ▶김진근 신원면 주민자치위원장
재앙도 이런 재앙이 없습니다. 원인 제공자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MBC뉴스 이준석!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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