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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이미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만들어진 물을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시는 환경부까지 앞세워 울산을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부산시민도 외면한 물을 울산이 비싼 돈을 주고
왜 쓰라는 걸까요.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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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와 비철금속, 펄프 제조업체가 밀집한
온산국가산단.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곳 142개 업체에
하루 평균 25만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CG> 현재 공업용수 단가는 328원인데 울산은
낙동강 물을 쓴다는 이유로 물이용부담금이
포함돼 톤당 469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온산국가산단 내 기업체들이 지불하는 공업용수 비용은 한해 300억 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만약 기장 해수담수화 물을 가져온다면 비용이 2.5배나 껑충 뜁니다.
부산시는 이 물을 하루 3만톤씩 울산에
공급하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온산공단은
매년 72억 원의 추가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INT▶이재우 \/ 온산공업단지협회 상임이사
경제성이 없다. 첫 번째. 또 하나는 기장에서 안 하겠다는 것을 울산에서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부산시와 환경부의 계획이 성사될 경우
1천억 원에 이를 관로 설치 비용이 물값에
반영될 수 밖에 없어 물값 인상의 또 다른
요인이 됩니다.
◀INT▶ 윤영찬 \/ 울산시 환경녹지국장
수질이나 경제성도 따져봐야겠지만 무엇보다도 공단 근로자나 시민들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 없이는 공급이 어려울 것입니다.
울산시가 해수담수화 물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환경부까지 앞세운
부산시의 태도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환경부와 MOU를 체결해 울산지역 공단을
압박하려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S\/U▶ 부산시가 울산에 공업용수 공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울산시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지역 갈등을 초래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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