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유독 일찍 핀 벚꽃 때문에
창원시가 내년부터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군항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남 이재경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36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룬 창원시 진해구.
유난히 일찍 찾아온 봄 기운에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일찍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이에 맞춰 창원시는
군항제 공식 개막에 앞서
손님 맞을 준비를 서둘렀고
덕분에 축제가 시작하기도 전인 3월에만
이미 백만 명이 넘는
상춘객들이 진해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일찍 핀 벚꽃은
지난 주말 사이 쏟아진 비와 함께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S\/U)때문에 군항제 벚꽃 명소로 불리는
이곳 진해 경화역에서도 벚꽃은 물론이고
상춘객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반투명CG\/\/지난 3월 주말과 비교했을 때
지난 6일과 7일에는 관광객 수가
절반 아래로 감소했습니다.\/\/
◀INT▶ 김경순 \/ 울산 동구
"울산에서 단체로 왔는데요. 꽃이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아쉽지만 나름대로 함께 한다는 게 좋아서"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관광객이 급감하자 크게 낙담하고 있습니다.
◀INT▶ 이종대 \/ 진해 여좌천 인근 상인
"벚꽃이 (3월) 23일쯤부터 피다 보니까 그때는 내국인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주변에 보시다시피 내국인은 전혀 없고 외국인들만 지금 있거든요."
벚꽃 조기 개화에 맞춰
군항제 개최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창원시는 내년부터 조기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NT▶ 허선도 \/ 창원시 문화관광국장
"5년 주기로 벚꽃 개화시기를 보면 군항제를 2~3일 정도 당길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군항제를 개막함에 따라
'벚꽃 없는 군항제'라는 지적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