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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단 악취..근로자 집단 구토·대피

최지호 기자 입력 2019-04-10 07:20:00 조회수 99

◀ANC▶
오늘(4\/9) 오전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역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가스에 노출된 근로자들은 구토 증상을 보였고
120여 명이 작업을 중단하고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울산 석유화학공단 진입 도로.

화학구조대 특수 차량이 석유화학공단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악취 포집 장비를 든 소방관들은
저지대의 대기 성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암모니아나 아황산가스 같은 역한 냄새가
난다며 가스 누출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11시쯤.

(S\/U) 코를 찌르는 매캐한 냄새는 2시간가량
계속됐는데 인근 공단 근로자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SYN▶ 공단 근로자
'고무 타는 냄새가 나고 갑자기 확 바람에 (악취가) 오는 느낌이 있어서 기침이 나오고 머리 아프다는 분들도 있고...'

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악취물질이
대기 중으로 퍼져 정확한 가스 누출 지점을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또 최초 신고 지점 인근에 각종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이 수십 곳에 달해 오염물질을
특정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INT▶ 최성동 \/ 울산 화학구조대 팀장
'(가스 흡입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부분을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합니다. 그 부분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재산 피해 여부도 확인해야 되는데 그 부분도 확인이 안 되고...'

악취 때문에 근로자들이 집단 구토에
작업까지 중단하고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원인조차 파악할 수 없습니다.

공장 굴뚝 등에 원격 무인 악취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게 한 방편이지만
현실은 기업체 동의가 없으면 불가능한 상황.

관련 법 개정을 통한 실시간 악취 감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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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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