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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나무 심기 "심을 데가 없어요"

유영재 기자 입력 2019-04-03 20:20:00 조회수 73

◀ANC▶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나무 심기를 강조하자 각 지자체마다 국비를
따내기 위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규모 사업을 벌여놓고 보니
나무를 심을 데가 충분하지 않아
고민이라고 합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의 산림 면적은 6만 9천 헥타르.
축구장 10만 개를 합친 규모입니다.

전국 대도시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데,

대부분 산림이 북쪽과 서쪽에 치우쳐 있는
반면, 미세먼지를 대량 내뿜는 공단은
남쪽과 동쪽에 밀집해있어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지난 달 울산시가 10년에 걸쳐 나무
1천 만 그루를 심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공회의소와 관변단체 등 11개 단체와
나무 심기 참여 협약서도 체결했습니다.

◀S\/U▶ 울산 전역에 있는 가로수를
모두 합하면 16만 그루로, 울산시가 심겠다는
1천만 그루와 비교하면 2%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 사업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업 추진 이후 처음 열린 실무자 회의에서는
이 많은 나무를 심을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하소연이 주를 이뤘습니다.

울산은 일부 시유지와 기업체 담장 주변,
백리대숲 조성에 들어가는 대나무까지 합쳐도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INT▶ 윤 석 \/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
숫자 채우기, 점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선으로 면적으로 해서 이 운동이 끝나고 난 후에 시민들이 정말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멋진 숲을 하나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반면, 서울시는
최근 3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선언하기 전에
시민 공모 등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발생할 문제점을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SYN▶ 서울시 관계자
시유지 또는 구유지로서 나무를 심을 수 있는데 노는 땅은 한 개도 없습니다.

울산시가 대규모 사업 추진에 앞서
참여 방법과 필요성 등을 시민들과 논의하는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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