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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농가 냉해 속출..이번 주 고비

최지호 기자 입력 2019-04-01 20:20:00 조회수 24

◀ANC▶
요즘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간 지방은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화기를 맞은 배 농가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꽃샘추위가
더 길어질 경우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울주군의 한 과수원에서
농업기술센터 연구원들이 배 꽃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꽃 안쪽을 자세히 보니 밑씨가 들어있는
씨방이 검게 변했습니다.

밤 사이 산간지역에 영하권의 추위가 지속돼
냉해를 입은 겁니다.

(S\/U) 개화기 배꽃은 영하 2도까지 버틸 수
있지만 영하 3도 밑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냉해를 입으면 암수술 발육이 멈춰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INT▶ 이종호 \/ 농장주
'날씨가 춥게 되면 (배 꽃) 수정도 안 되고 과연 올해 착과수가 얼마나 될 것인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삼남과 청량, 서생 등 주요 배 농사지역 가운데 산간 저지대를 중심으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리를 맞아 얼거나 밤 사이 공급한 수분에
고드름까지 달린 배나무도 발견됐습니다.

울산지역 3월 평균 기온은 9.9도로
평년보다 2도나 높았지만 들쭉날쭉한
온도차가 문제입니다.

따뜻한 낮에 꽃망울을 터뜨린 배 꽃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밤 사이
냉해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INT▶ 김경상\/ 울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
'저지대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해보니까 지금 심한 과수원은 10% 내외로 피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가 저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저온으로 검게 변한 배 꽃처럼
농민들의 마음도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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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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