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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당선자들이 임기를 시작했지만
선거 과정과 결과를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선자 19명 중 6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경영평가 4~5등급을 받는 데 불과했던 농협을
1등 농협으로 만들었다."
울주군의 한 농협 조합장 당선자가 선거 운동
기간 보낸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내용입니다.
상대 후보는 이 메시지가 허위사실이라며
고발장을 냈습니다.
취임 전 경영등급은 4~5등급이 아닌
3등급이었고,
이후 2등급으로 개선된 게 고작이라
1등 농협이란 말도 거짓이라는 겁니다.
◀INT▶ 상대 후보
전 조합원들이 이 문자메시지를 보고 투표를 하는데 후보자 결정을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선된 조합장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1등 농협이라는 말은 경영등급이 아니라,
최고라는 비유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최초 등급을 잘못 쓴 것도 실수였고,
실수를 확인하자마자 내용을 수정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조합장을 포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당선자는 6명.
그 중 5명은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을 위해서는 금품을 받은 조합원들도
수사가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당선자가 무더기로 사과 상자를
뿌렸다는 의혹을 받는 울주군의 한 농협의 경우
선물을 받은 조합원 100명 이상이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SYN▶ 주민
사과 박스 돈 거는 소문이 다 회자되어 있고...
(동네 분위기 안 좋겠어요.)
흉흉하죠. 검찰청 이런 데서 오는 게 좋은 일입니까?
울산지방경찰청은 현재까지 2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명이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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