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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포장규격 너무 크다"

유희정 기자 입력 2019-03-20 20:20:00 조회수 87

◀ANC▶
농산물 운반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포장 규격을 일원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이 규격을 어떻게 정할지를 놓고
농민과 도매상 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다 자란 부추를 상자에 담아
도매상으로 보냅니다.

오늘 농가 15곳이 내놓은 부추는
10kg짜리 585상자.

농가 한 곳에 40상자를 넘기지 않고,
채 10상자도 내놓지 않은 농가도 있습니다.

지난해 4월까지는 이렇게 소규모 출하를 해도
도매시장에 물건을 내리는 하역비를
도매상이 냈는데, 지금은 농민이 부담합니다.

◀INT▶ 황성모\/울산부추연합회
개별 농가에서 한 파레트(수십 상자 단위로
묶은 대량 포장)로 출하하기도, 출하할 물량도
안 되고, 그렇게 한 파레트를 출하했을 경우에
물량에 부딪혀서 가격이 많이 다운되기
때문에..

포장 규격에 맞는 농산물은
도매상이 하역비를 부담하고,

규격을 어긴 농산물의 하역비는
농민이 냅니다.

그 동안은 이 규격의 단위가
농산물을 담은 상자였는데,

지난해 4월부터 상자 수십 개를
운반대에 한꺼번에 담는 것으로
조례가 바뀌었습니다.

◀INT▶ 황찬규\/울산중앙청과
(하역비를 낼) 여력이 된다면 규격출하품으로
해야 하는데, 안 되기 때문에 완전규격으로
할 수밖에 없었고, 다른 광역시도 모두 다
완전규격출하품으로 (기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조사 결과, 조례가 바뀐 뒤
도매상이 부담하는 하역비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민들은 그만큼 손해를 보고 있다며
조례 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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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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