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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울산 출신 박상진 의사의 묘는
경주 내남의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박 의사의 묘를
울산 송정으로 이전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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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등운산 자락.
숲길을 따라 200m가량 산을 오르면
고헌 박상진 의사의 묘가 나타납니다.
비석에는 판사직을 버리고
대한광복회 총사령으로
독립을 위해 헌신한 그의 생애가 적혀있습니다.
박 의사의 묘에는
작은 꽃다발과 태극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S\/U) 박상진 의사의 산소 위치를 가리키는
유일한 표지판은 이렇게 갈라진 채 군데군데
녹슬어 있습니다.
1884년 울산 송정에서 태어난 박 의사는
1921년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이후
처가인 경주에서 장례를 치르고 이곳에 묻혀
한때 경주 출신 인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후손들은 박 의사의 묘지를
울산 송정으로 이전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생가 주변인 박상진 역사공원은
자연공원법상 묘지를 이전할 수 없고
후보지로 검토한 박상진 호수공원 주변도
개발제한구역.
송정에 이전할 부지를 별도로
물색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SYN▶ 박중훈 \/ 박상진 의사 증손자
'저희들이 형편이 좋아서 산도 좀 있으면 좋은데 그런 형편이 못 되고 전부 다른 사람들
손을 빌려야 되니 힘드네요.'
3.1 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박상진 의사의 서훈을 3등급인 독립장보다
높은 등급으로 올려야 한다는 범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후손들은 박 의사의 묏자리를 울산으로 옮기는
일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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