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학교에도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학교들은 석면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지도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울산지역 학교 31곳이
이 지도를 잘못 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의무도 지키지 않고 있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중구 다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실과 원무실 등 218㎡에
석면이 쓰였는데, 지도에는 빠져 있었습니다.
◀INT▶ 학부모
전혀 이야기 들은 게 없는데요.
(이 학교 건물에 석면이 있는 줄은
알고 계셨어요?)
글쎄요. 그것도..
남구 옥동초등학교도 병설유치원과 과학실 등
253㎡ 구간이 석면 지도에 빠져 있었습니다.
◀INT▶ 학부모
학교 측의 이야기는 들어봐야겠지요?
들어 보고.. 그게 (잘못된 게)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잖아요.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 하반기
학교 석면지도를 조사해 봤더니
31개 학교의 지도가 잘못돼 있었습니다.
울산시 교육청은 지도를 다시 고쳐서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문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INT▶ 학부모
내용을 알아야지만 그걸 항의하거나 할 텐데
석면이 있다는 것조차도, 조사를 들어간 적이
없기 때문에, 저희는 (석면이)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모르니까, 그걸 항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죠.
(CG)교육부가 만든 학교 석면관리 매뉴얼은
홈페이지나 교내 방송,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교 어디에 석면이 있는지 홍보하고,
유지와 관리 실태도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규정 자체를 잘 모르는
학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매달 의무적으로 (정보를) 탑재해야 한다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사실은 그 부분까지는
못 챙긴 상황이죠.
교육청은 각 학교에 석면 관련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건 학교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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