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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한 신생아 4명이
호흡기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정확한 원인이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 어제(3\/15) 전해드렸는데요.
신생아 보호자들은 조리원 측이 최초 감염
사실을 알고도 숨기기 급급했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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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한
신생아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5일.
일주일 뒤인 12일에도 1명, 다음 날인 13일에는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보호자 3명은 각각 자신의 아기만 아픈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SYN▶ RSV 확진 신생아 보호자
'간호팀장에게 물어봤더니 아픈 애는 우리 애밖에 없다, 다른 애는 누가 아프다는 얘기도 안 해주고 우리 애만 아프니까 결국 우리 문제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같은 조리원에서 하루 간격으로 퇴원한
신생아들은 콧물을 많이 흘리는 등 심한 감기
증상을 보였고,
보호자들은 공교롭게도 치료를 위해
같은 소아과 병원을 드나들다 모두 RSV 의심
환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이미 일주일 전에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조리원 측이 이를 쉬쉬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는 겁니다.
◀SYN▶ RSV 확진 신생아 보호자
'제일 고통받는 건 아기들이고..충분하게 인지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리원 측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보건당국의 조사에서도 바이러스 감염 시점과
경로 모두 불확실하고, 해당 조리원은
내부 수리를 위해 휴원한 상황.
보호자들은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 없다면
명확한 사실 관계라도 알고 싶다며
조리원 측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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