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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적인 철 생산 유적지인
북구 대안동 쇠부리터에 대한
첫 발굴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약 2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울산지역 철 생산의 뿌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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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동대산 자락.
'깊은 골'로 불리는 이곳에
울산시 지정 기념물 제44호
대안동 쇠부리터가 있습니다.
첫 발굴조사가 한창인데,
철광석을 녹여 철을 뽑아내는
제련작업의 흔적인 쇠똥을 중심으로
주변의 흙과 돌멩이들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S\/U) 유적 주변에는 그 당시 쇠를 녹이는데
사용했던 숯이 이렇게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번 조사로 쇠를 녹이는 제련로와 송풍구,
양쪽으로 늘어선 석축이 제 모습을 찾았고,
쇳물을 흘러내리는 배재구와 녹은 쇠를 다시
굳히는데 쓰이는 박석시설도 발견됐습니다.
◀INT▶ 이정주\/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
"뒤에 있는 송풍시설이라든지, 석축형 제련로라든지, 앞에 있는 봉쇠바탕이 확인되는 유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전체적으로 한 세트로 이뤄져서 나오는 예가 거의 없었고"
이 쇠부리터는 약 200년 전인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직선거리로 7.5km 떨어진 달천철장의
토철을 가져와 쇠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울주군과 경주 외동, 내남면 등
지금까지 조사가 진행된 다른 쇠부리터보다
달천철장과의 거리가 가장 가깝습니다.
◀INT▶ 정미옥 \/ 북구청 문화체육과장
"원형 형태로 복원을 해서 저희가 쇠부리 복원기술사업과 쇠부리축제에 역사적 콘텐츠로 활용을 할 것이고요."
연구팀은 쇠부리터의 구조와
제련로 쇠똥의 성분 등을 분석해
정확한 조성년도와 제련에 사용된
철의 종류를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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