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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가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해수전지 상용화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해수전지가 친환경적인 데다
활용 가능성도 높아서,
대용량 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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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이 연결된 작은 장치를
바닷물에 담그자 불이 켜집니다.
지난 2014년 유니스트 김영식 교수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해수 전지입니다.
해수전지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나트륨,
즉 소금의 전기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합니다.
현재 대용량 배터리로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는
비싼 리튬 가격이 문제인데,
해수전지는 바닷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INT▶ 김영식\/유니스트 교수
바닷물 자체를 사용하다 보니까 친환경적이고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로도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충전 과정에서 바닷물의 나트륨이
제거되기 때문에 해수 담수화도 가능하고,
저장된 전기를 방출하는 과정에서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데다
높은 전류로 전기를 내보내면
전기 분해로 수소까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 저장은 물론
환경 정화와 자원 확보까지 가능해지는 겁니다.
유니스트는 이런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하는 전용 연구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 정무영\/유니스트 총장
아직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에
이 기술이 얼마나, 어디까지 발전하여
인류의 삶에 공헌하게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해수 전지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면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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