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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연중기획 '믿어요 울산' 입니다.
오늘은 보건소와 재활시설, 예비 사회적기업이 손잡고 정신 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한
카페를 소개합니다.
내일을 꿈꾸는 정신질환 장애인 7명이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현장을
이용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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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1층에 자리한
조그만 카페.
정성을 담아 손수 커피를 내리는 이들은
모두 정신 장애인입니다.
EFF> 따뜻한 라떼 1잔이요.
청년 바리스타 지도자 1명과 함께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모두 7명.
양극성 장애, 우울증, 조현병 등
각자 다른 이름의 정신질환을 겪고 있습니다.
◀INT▶ 오소라 \/ '히즈빈스 카페' 매니저
"메뉴가 많기는 해도 다 일반인처럼 하실 수 있어서. 다 자격증이 있으시거든요. 바리스타 자격증이 다 있으세요."
편견 속에 갇혀있던 이들이 세상에 나오기까진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남구보건소와 지역 재활시설이
바리스타 직업재활을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정신장애인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보건소와 재활시설, 예비사회적기업이
손잡고 이들이 출근할 일터를 만들었습니다.
◀INT▶ 윤혜선 \/ 바리스타
"(커피가) 잘 안 만들어질 때도 있어서 기분이 좀 안 좋을 때도 있는데 잘 만들어질 때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수년간 연습한 커피 기술을 이제서야
선보일 수 있게 된 장애인 바리스타들.
◀INT▶ 황영준 \/ 바리스타
"바리스타 선생님들과 힘을 모아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노후를 보내는 게 한 80세까지.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커피 한잔을 만드는 일이 남들보다 더디고
다소 엉성해 보일 수 있겠지만
이들이 만드는 향기로운 커피 한 잔에는
그 어떤 커피에서도 느낄 수 없는 정성과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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