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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서는 매년 어린 연어
수십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그런데 해마다 방류 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봄이 빨리 찾아오고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최지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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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한 지 다섯 달가량 된 어린 연어들을
강물에 풀어 놓자 힘차게 꼬리를 흔들며
물살을 가릅니다.
방류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어린 연어들이
태화강으로 다시 돌아 오기를 바라며
고사리 손으로 치어를 떠나보냅니다.
effect> "연어야 안녕~ 우리 다음에 또 만나"
올해 방류된 어린 연어는 30여만 마리,
이 가운데 10만 마리는 지난해 태화강으로
회귀한 연어가 낳은 알에서 부화했습니다.
(S\/U) 이렇게 방류된 연어는 한 달간 태화강에
머물며 고향의 환경을 기억한 뒤 먼바다로
여행을 떠납니다.
멀리 북태평양까지 수만 km를 헤엄치며
성장한 연어는 3~4년 뒤 태화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습니다.
CG>태화강 회귀 연어는 지난 2014년
1천827마리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123마리까지 감소했다가 2017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온이 낮아야 연어 치어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 올해는 방류 시기를 보름 이상
앞당겼습니다.
서둘러 찾아온 봄에 태화강 수온까지 평년 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INT▶ 김나리 연구사\/ 태화강생태관
'연어는 차가운 물에서 서식하는 어종이기 때문에 방류시기를 좀 더 앞당기면 앞당길수록 더 많은 연어가 태화강에서 생존해서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태화강생태관은 위치추적장치를 활용한
이동 경로 분석을 통해 태화강으로 돌아오는
연어 개체 수를 늘리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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