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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근로자들의 발이 되어주었던 이륜차들이
조선업 불황 속에 마구 버려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에서만
최근 3년간 1천여대의 이륜차가
강제 폐차됐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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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자료 ---------------
대한민국 조선업을 이끌었던 울산 동구.
모두가 똑같은 작업복을 입고
출퇴근길에 나서는 이륜차들의 행진은
울산의 상징이었습니다.
----------- 화면 전환 ---------------
하지만 조선업 불황의 터널을 지나며
근로자들의 발이 되어주던 이륜차는
민원을 유발하는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일감을 얻지 못한 조선업 근로자들이
골목길에 이륜차를 버려놓고
하나 둘 도시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흉물이 된 이륜차를 치워달라는
민원이 속출하면서 공무원들은
거의 매일같이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S\/U) 동구청에 적발된 이륜차들입니다.
이들 모두 최장 3달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모두 폐차처리됩니다.
최근 3년 동안 울산 동구 일대에
무단 방치 신고된 이륜차는 모두 1천500여대.
이 가운데 1천여대가 강제 폐차됐습니다.
번호판을 떼고, 고유 차량번호까지
지운 경우가 많아 주인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INT▶ 정아영 \/ 동구청 교통행정과
"민원실이 있거든요. 그쪽에 폐차 신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주시면 되고요. 비용은 전혀 들지 않으니까 편하게 방문하셔서 제출하시면 되겠습니다."
울산 조선업의 상징이었던 이륜차가
조선업 불황의 그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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