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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큰 불이 나면서
10년째 이어온 이전과 시설 현대화 문제가
다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중도매인들이 도매보다는 소매에 치중하면서
도매시장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탐사기획 돌직구, 이상욱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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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청량읍에서 2년째 겨울부추를
재배하고 있는 홍정길씨.
홍씨는 애지중지 수확한 부추를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경매를 맡겼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홍씨가 최근 울산과 부산지역 시장에서 받은
부추 경매가격.
한 단에 2천 200원 이상을 받았지만
울산에서는 절반에 불과한 1천 220원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
◀INT▶홍정길(부추재배농가)
"울산은 가격이 첫째 부산에 비해서 한 30%
이상 떨어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울산은
물량 자체를 그렇게 처리를 못 합니다."
23년째 친환경농작물을 재배하는
박경만씨는 농민들이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울산에서는 제 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파헤치려다 농민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INT▶박경만 농민운동가
"울산은 공영 도매시장이 도매기능을 못하는
거에요. 말은 도매시장인데 소매시장입니다.
분산기능을 못 하니까 소매시장이 되는 거죠"
중개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울산의 중도매인들이 중개 역할보다는
소매에 치중한 결과입니다.
매출액도 3분의 1에 그치는 이유입니다.>
◀INT▶박병석 시의원
"케파(수용능력)가 10만 톤이 안 돼요.
(울산 도매시장은)2010년에 이미 한계에
찾거든요.포화상태거든요, 더 이상의 시장
기능을 못해요"
광역시 위상에 걸맞는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이
시급하지만 울산은 벌써 10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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