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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가 전임 구청장이 벌인 사업에 대한
의혹을 규명한다며 행정사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현장 검증을 벌였는데, 야영장 관리시설
등에서 사실상의 별장이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누가 사용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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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관리시설.
내부로 들어가자 고급 목자재로 꾸민
수백만원 상당의 벽난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고가의 수입오디오는 물론 와인 저장시설도
눈에 띕니다.
전임 구청장이 벌인 각종 사업에 문제점은
없었는 지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가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100제곱미터 규모의 이 관리시설을 만드는데
쓰인 돈은 구비 5억 원을 포함해 모두 11억 원,
특위는 이 고급시설이 고위 공무원 등의
별장으로 사용된게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INT▶안영호 중구의회 의원
의자, 소파 이런 것들이 아주 고가에요. 그런데 이런 물품들이 중구청에서는 구매 내역이 없습니다. 출처가 없어요. 이걸 누가 사 왔는지 밝혀야 돼요.
중구 문화의전당 안에 vip 휴게실 명목으로
마련된 음악감상실입니다.
밀실처럼 보이는 방안에는 고급 자재는 물론
2천만원이 넘는 최고급 스피커도 설치됐습니다.
중구청은 전문음악인을 위한 감상실이라고
했지만 2014년 개관이후 강좌는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SYN▶한은숙 중구문화의전당 관장
전문 음악 감상실이라고 구성이 되어 있는 형태라면 고가의 장비 정도는 갖춰놓고는 음악을 감상하러 와달라고 해야 되는 게 맞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특위는 재정이 열악한 중구가 누구를 위해
이같은 시설을 했는 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INT▶강혜경 중구의회 의원
과연 우리 울산 중구의 재정상 그렇게 전문 음악 감상을 위해서 그 정도의 고가의 장비가 꼭 필요했을까?
특위는 오는 28일까지 마두희 축제와
큰애기하우스까지 조사를 벌여 전임 집행부의
잘못을 밝혀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행정사무조사가
의혹만 키우고 실체는 밝혀내지 못하는 것은
아닌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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