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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지 100년이 되는
해인데,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일제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현장에서부터
일제시대의 잔재를 확인해 정리하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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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06년 문을 연 병영초등학교.
지역 인사들이 십시일반으로 세운
민족 교육기관인데,
1920년부터는 일본인 교장이 부임하기
시작합니다.
◀INT▶ 강치원\/병영초등학교 교장
조선인에게 맡겼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일본 교장이 들어오고 일본식 교육으로 바뀐거에요.
울산에도 일제 강점기 동안
식민 지배의 영향을 받은 학교들이
적지 않은데,
울산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이런 학교들에 일제 강점기의 흔적이
문제의식 없이 방치되고 있지는 않은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S\/U)일본식 학교 이름이나
친일 인사가 작사·작곡한 교가 등
교육현장에 일제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
전수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충청남도가 조사를 해 봤더니,
일본인 교장이나 심지어
칼을 찬 순사 복장의 교사 사진을
걸어둔 학교들도 있었습니다.
울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건데,
다만 일제시대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INT▶이성걸\/울산초 교장
나라가 뺏긴 그 뼈아픈(역사도)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것도 바로 알아야..
울산시교육청은 일제시대의 잔재가
확인되더라도,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 사회와
논의를 거쳐 청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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