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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지역 기업체들이 지불하는
산업폐기물 처리비용이 2-3배나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돈을 주고도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를 구하기 힘들어
폐기물을 처리할 곳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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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산읍의 한 유화업체.
용접용 화학제품을 만들고 난 슬러지 등
산업폐기물을 한데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산업폐기물은 전문 업체에 맡겨야
하는데 최근 이 비용이 3배나 더 들게
됐습니다.
울산에서는 처리해 주겠다는 업체가 없다보니
타지역 폐기물처리업체와 계약을 갱신하면서
달라는데로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톤 당 산업폐기물 처리비용이
제품 판매가격보다 높아지는
어이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INT▶ 정기석 \/ 솔베이코리아 이사
폐기물 처리 비용이 300%가 인상됐습니다. 그래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이 있고 내년에 또 어떻게 또 얼마나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울산의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는 모두 3곳.
1곳은 포화상태에 달해 영업을 중단했고
나머지 2곳도 처리 용량이 얼마 남지 않아
무겁고 부피가 적은 이른바 돈 되는
산업폐기물만 받고 있습니다.
◀S\/U▶ 이 산업폐기물을 버릴 곳이 없다고
해서 공장에 쌓아둘 수도 없습니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60일 이상 보관하면
처벌을 받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산업폐기물 처리장 공급이
부족하자, 울산의 한 민간업체는
최근 몇년새 주가가 서너배나 폭등했습니다.
이처럼 이 사업이 노다지로 알려지자
전국 300여 업체가 울산에 진입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고, 2개 업체는 최근 울산시에 사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지역 기업체들은 공영개발을 통한 처리비용
인하를 원하고 있습니다.
◀INT▶이재우\/온산공업단지협회 상임이사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줘서 안된다"
사정이 이렇지만 울산시는 공영과 민간개발 중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 연구용역부터 하겠다는 느긋한 입장이어서, 기업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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