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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빅딜 논란의 핵심은

이용주 기자 입력 2019-02-17 20:20:00 조회수 146

◀ANC▶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확정됐는데, 노사는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의 의미와
논란의 핵심은 무엇인지

이용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한국 조선의 르네상스를
그리겠다는게 현대중공업의 입장입니다.

세계 조선시황이 나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겁니다.

CG)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 수주잔량 1위,
대우조선소는 2위입니다.

두 조선소를 합치면 시장점유율은 21.2%로
전 세계 선박의 5분의 1에 해당합니다. OUT)

치열한 수주 경쟁 속 제 값을 받을 힘을 얻고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오겠다는 계산이
현대중공업의 인수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SYN▶ 양승훈 \/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로 특기를 잘 보고서 전략적인 수주활동도 하고 하다 보면 서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일단 있고"

하지만 현대중공업 노조는
반대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년간 대규모 인력감축을 경험했던
조선업 보릿고개 시절이 다시 찾아오면
엄청난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여기에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합작법인을 신설하는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인수 방식에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SYN▶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지난 12일)
어렵게 고생하면서 벌어왔던 부분들을 투자 부분으로 올리고 그것을 지주사로 그냥 가져가버리는 꼴이 되거든요. 지금 이 과정도 또한 마찬가지 형태로 한 단계 착취 구조로 만들어진다는 거예요.

이번 인수를 정부 차원의 현대중공업그룹
밀어주기 특혜라고 규정한 대우조선 노조는
무엇보다 기업 합병 이후 구조조정과
인원감축 등 고용불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SYN▶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지난 13일)
"독과점이 상당이 심각한 문제다. 싹쓸이 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 지분을 늘려주기 위한 꼼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 최대 규모 조선소 탄생을 위해서는
미국과 EU,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힘든 절차가 남아 있어
매머드급 조선사 탄생은 산넘어 산이라는
분석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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