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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늦게
오늘부터 (2\/15)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미세먼지가
심각하지 않다는 울산시의 판단 때문이었는데,
울산의 미세먼지 위험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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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쯤에 본 울산 하늘 입니다.
오전에 비가 조금 내린 뒤 구름이 조금 낀
쾌청한 모습입니다.
CG> 이 때 울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5마이크로그램으로,
서울과 인천, 부산과 같이
'보통' 수준을 보인 반면,
광주, 대전, 대구 등 중남부 내륙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S\/U▶ 그런데 오늘 울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전의 절반이라고 해서,
인체에 미치는 나쁜 영향도
절반인 것은 아닙니다.
고려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이종태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같은 미세먼지 농도라도
지역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미세먼지 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
오르면 울산은 사망률이 4.9% 증가해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사망위험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국내 최대 항구 도시인 인천과 부산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울산은 공장이 많아 이전부터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이고, 인천과 부산은
선박 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나쁜 미세먼지가 많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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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교수\/고려대학교 환경보건학과
먼지를 포함하고 있는 화학적 성분이나 이런 것들을 저희가 지금 모르는 거잖아요. 지역마다 발생하는 특성에 따라서 좀 더 나쁜 미세먼지가 있을 수 있고, 좀 덜 나쁜 미세먼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전이나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
까지 고려한 울산만의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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