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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의원들은 선거운동 때면 자신을 곧잘 동네 머슴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만큼 지역을 잘 안다는 말이겠는데요,
그런데 실상은 이와 달랐습니다.
당선된 이후에도 자신의 지역구에 살지 않는
의원들까지 있었습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지만 지역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지 의문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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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회 김동학 의장.
남구 삼산동과 야음장생포동의
남구 라선거구에서 당선됐지만,
정작 살고 있는 곳은 옥동입니다.
◀SYN▶김동학 남구의회 의장
법에 지역구와 상관없지 않습니까 주소가 또 남구 살고 저는 또 개인적으로 장생포가 고향이고, 이런 거를 가지고 이거 뭐.. 삼산동으로 출마했고..
남구의회 류왕도 의원.
달동과 수암동의 남구 마선거구에서 당선됐는데
여전히 신정4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역구 사정을 잘 아느냐고 묻자
거주지가 선거구와 인접해 있다고 말합니다.
김현정 의원은 무거동에 살면서 대현·선암동인
바 선거구에서 당선됐습니다.
이후 자신의 선거구 내 신축 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습니다.
◀INT▶김현정 남구의회 의원
원래 남구에만 살면 되는 거니까 법적으로는 그래서 출마를 했고, 대현동에 제가 야음동에 그쪽에 어려서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계속 살았었어요.
이처럼 지역구에 살지 않으면서도 당선된
경우는 시의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안도영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남구 신정동에 살지만
남구 삼산·야음장생포동을 선거구로 하는
남구제4선거구에서 당선됐습니다.
장윤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남구 대현·선암동이 선거구인
남구 6선거구에서 당선됐습니다.
울주군 범서읍에 살다가 선거 직전 주소지를
옮겼습니다.
현행 법에는 해당 구에만 거주하면 출마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 공보 책자에도
이들의 거주지가 적혀있지 않아 유권자들은
알 길이 없었습니다.
◀INT▶김정태 \/남구 신정4동
아니 지역구에 살면 자기 지역구를 위해 출마를 해야지 남의 지역구에 나와버리면 그 사정도 모르고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하려고, 무슨 역할을 할 건데요? 내용도 잘 모르고.
자신의 지역구에도 살고 있지도 않는
지방의원을 과연 동네 일꾼이라 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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